유럽 여행126 이젤발트 와 브리엔즈 여행 site에서 본 Iseltwald는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보통 Switzerland 의 경치는 아무렇게 찍어도 그림 엽서라고 하던데 멀리서 보이는 하얀색 건물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교회 같기도 하고 castle 같기도 합니다. 푸른 호수에 비친 풍경은 우리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빙하에서 만들어진 호수의 맑은 물과 주변의 산들이 만드는 풍경은 정말로 인상적입니다. Interlaken 에서 오가며 보았던 Brienz 호숫가 작은 마을 Iseltwald의 그림 같은 풍경을 찾아 나섭니다. Interlaken Ost에서 Iseltwald 까지는 bus로 20 분 정도 걸립니다. 우리가 탄 bus에는 Asian 이 특히 많았어요. 필리핀 사람 같기도 하고, 인도 사람 같기도 합니다. 그.. 2023. 11. 15. 모차르트의 도시...Salzburg Salzburg라는 도시는 영화 '아마데우스'와 'Sound of Music'으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바로 그 Salzburg입니다. Zurich에서 기차로 6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기차역에서 숙소까지는 Bus로 다섯 정거장 정도인 짧은 거리였어요. 사진에서 보는 터널을 지나면 다음 정거장이 바로 숙소입니다. 이제는 대중교통에 익숙해져서 local 사람들처럼 잘도 찾아다닙니다. 숙소 check in 은 key pad에 pass word만 입력하면 끝납니다. Host는 가만히 앉아서 Business를 다 하고 있습니다. Guest를 만날 필요도 없습니다. 손 안 대고 코 푸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Salzburg는 유명한 음악가인 모차르트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음악과.. 2023. 11. 7. 천사의 손 길, 플리트비체 플리트비체(Plitvice)는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 명소입니다. 마치 동화 속 세계에서 나온 것처럼 신비로우며, 자연이 그린 수려한 명화처럼 아름다운 곳입니다. 내려다 보이는 경치는 "우와" 하고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다른 세상으로 들어간 듯한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엄청난 규모의 폭포가 벨리키 슬라프 폭포입니다. 플리트비체는 마치 자연 그 자체로 펼쳐진 신비한 오케스트라입니다. 여기는 시간이 멈춘 듯한 곳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호수와 그 위로 쏟아지는 폭포는 마치 대자연의 예술품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플리트비체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8Km 정도의 4-.. 2023. 11. 1. Naive Arts of Croatia 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 바로 건너편에 Croatian Museum of Naive Art가 있습니다. 우리는 Naive Art라는 생소한 이름에 끌렸습니다,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이 기술과 형식에 국한되지 않고 창작자의 독특한 시각과 상상력을 중요시하는 예술 스타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순진한 미술입니다. 조미료가 조금도 첨가되지 않은 소박한 미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사사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누구의 영향이 미칠 수도 없습니다. 작가의 직관에 따라 창작되는 순수한 예술입니다. 크로아티아에서 Naive Art 는 처음에는 농민과 노동자, 평범한 남성과 여성의 작품이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이 전문 Naive 작가가 되었습니다... 2023. 10. 28. 상처받은 사랑의 흔적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는 좀 특이한 Museum이 있습니다. Bad Memory Eraser를 찾아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Museum입니다. “나쁜 기억 지우개” 얼마나 기발한 아이디어입니까? 잊고 싶은 기억을 지울 수가 있다면… 이곳은 부부였던 올린카 비시카(Olinka Vištica)와 드라젠 그루비시치(Dražen Grubišić)에 의해 2010년에 설립된 독특한 Museum입니다. Broken Relationships을 어떻게 번역할까요? 깨어진 관계? 파열된 관계? 상처받은 사랑? 이룰수 없는 사랑? 여하튼 그런 것들의 흔적을 모아둔 Museum입니다. 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은 상처받은 사랑이지만 그래서 쉽게 잊히지도 않는 추억의 장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2023. 10. 27. Granada의 추억 밤 9시를 훨씬 지나서야 Granada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그 Bus를 놓쳤으면 Hotel뿐만 아니라 Alhambra 관광도 날리는 큰 낭패를 당할 뻔했습니다. Madrid 공항에서 겪었던 당황스러운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막차 Bus라도 타고 올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Uber 아주머니는 주소를 찾을 수 없다고 광장 입구에 우리를 내려 주고 떠나버렸습니다. Hotel을 찾기 위해서 가방 2 개를 끌고 얼마나 헤맸던지... tour를 아침 이른 시간으로 예약한 관계로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일찍 서둘러야 했습니다. 예약 시간에 늦으면 안 된다고 아내는 계속 재촉합니다. 유달리 늦는 것을 아내는 싫어합니다. 내가 약간만 꾸물대도 야단입니다. 알람브라궁은 아직도 동.. 2023. 10. 25. 가로수가 오렌지 나무? Granada에서 세비야까지 Bus로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이곳은 남쪽이라 얼굴에 닿는 바람이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세비야에서 4일을 머물며 콜도바와 론다를 구경할 예정입니다. 세비야의 거리는 가로수가 온통 오렌지 나무입니다. 아직도 겨울인데도 말입니다. 이곳의 오렌지 수확기는 11월부터 3,4월까지라는데... 제주도의 수확기는 언제인가요? 몇년 전 11월에 제주에 갔을 때에 오렌지가 열려 있었던 건가요? 생각이 가물가물합니다.가로수기 오렌지 나무로 된 것이 이슬람 정복 때부터였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로마 제정 때부터라고도 합니다. 어떠하던 이슬람 문화에서 오렌지가 차지하는 영향은 상당합니다. 가로수로 정렬된 오렌지나무는 이슬람 국가의 많은 도시와 마을에서 찾아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입니다. 이러.. 2023. 10. 22. Sintra의 Moors 성 이슬람의 정복으로 인하여 오랫동안 스페인이 이슬람화 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이번에 여행을 하기 전까지 이슬람 문화가 이렇게 까지 깊숙이 스며들었으리라곤 예상치 못했습니다. 옛날 Long ships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커크 다글라스가 주연하는 바이킹 영화인데 "To sir with love"와 "Guess who's coming to dinner(초대받지 않은 손님)"에 나오는 시드니 포이티에 가 무어족의 전사로 나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알수 없었지만 유럽의 해안가 어느 나라로 짐작이 되었습니다. 무어족(Moors) 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기원한 이슬람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현재의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출발하여 스페인과 지중해 지역을 정복하고 그.. 2023. 10. 17. 이전 1 2 3 4 5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