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126 Little Giant, Luxembourg France Mertz를 떠나서 Luxembourg를 향합니다. 나라 자체가 너무나 작아서 Belgium을 가기 전에 잠깐 들를 생각입니다. 반나절이면 다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74년에 독일 (당시엔 서독) 여행할 때 거쳐 간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Rotterdam에서 치과 의사를 하던 정형 가족과 함께 BMW 2002에 구겨타고 갔었는데, 특별하게 눈에 띄는 것이 없었습니다. 생각나는 것은 온 가족이 볼일 보기위해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실례를 한 것 밖에 없었는데요, 그때 아내는 첫 애를 임신중이어서 꼬박 14시간 이상을 차에서 고생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좋은 추억입니다. 우리는 아돌프 다리(Pont Adolphe) 밑에 차를 parking 하고 먼저 Luxemburg의 Landmark인.. 2023. 9. 20. Memorial to the murdered Jews of Europe "Berlin의 Holocaust-Mahnmal" 또는 "Memorial to the Murdered Jews of Europe"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에 의해 학살된 유태인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기념 조형물입니다. 조형물이라고 했지만 마땅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요. 기념비라고도 하고 비석이라고 합니다만 시체를 넣는 관과 비슷해 보였어요 저는 이 것이라고 할께요. 이 것은 독일 베를린의 시내 중심에 위치하며 2,711개의 아베뉴(콘크리트 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eter Eisenman의 디자인은 현대의 예술적인 작품입니다. 미학을 적용하여 과거의 역사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표현합니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기념비석이나 조각과는 달리 구조적으로 혼란스럽고 복잡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2023. 9. 17. 여인의 성, Chateau Chenonceau Chateau Chenonceau는 Paris에서 Tour guide를 통한 Loire Valley 고성중 하나입니다. Amboise, Chambord 를 포함하여 9시간 tour에 1인당 235불 정도는 비교적 비쌌지만 오늘은 그냥 편한 여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Tour Bus는 편리하긴 했습니다. 우리는 GPS를 보며 차를 운전할 필요도 없고, 입장 티켓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설 필요도 없습니다. 쉬농소 성은 여인의 성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 성의 주인들이 여인들이었기 때문이지요. 포도밭을 지나서 아름다리 플라타너스 나무들 사이로, 햇살 가득한 모습을 살포시 보이는 자태가 지극히 평화스럽고 여성적이지만, 이 성에는 두 여인의 사랑과 질투가 숨겨져 있으며 한숨과 회한의 눈물의 역사가 있습니다. 프.. 2023. 9. 15. Delft Blue, Nieuwe Kerk and Prinsenhof Delft는 Amsterdam에서 차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Den Haag와 Rotterdam이 오히려 더 가깝습니다. 네델란드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반드시 Delft를 둘러보기를 권하는 이유는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인 Delft Blue의 중심 생산지이기 때문입니다. Delftware 또는Delft Pottery라고도 알려진 Delft Blue는 17세기 Delft에서 시작된 독특한 유형의 파란색과 흰색 세라믹 도자기입니다. 델프트 도자기의 푸른 색조는 수세기에 걸친 예술성과 전통의 무게를 담고 있습니다. 코발트색 하늘, 고요한 운하, 네덜란드 풍경의 조용한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가 묻혀납니다. Delftware의 파란색은 단순한 안료가 아닌 색상 그 이상입니다. Delftware는 .. 2023. 9. 8. Neuville, In Paradise Lyon에서 Nantes를 가는 도중에 있는 이곳 Neuville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갈 예정이었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인구가 5,000명 정도 된다고 하니 아주 작은 시골이다. 프랑스는 작은 마을이라도 나름대로 특유의 정취가 있다.숙소를 찾으러 차를 몰고 들어 가니 동네 어귀의 café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신기한 듯 바라본다. 햇볕이 따가운 늦은 오후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노인네들에게 일거리가 생겼다. 이곳에 웬 동양인? 특별히 볼거리도 없는 이곳에 Asian이 온 것이 이상하기도 할 것 같다. 이 작은 마을에 동양인이 무엇을 보러 왔을까? 그들은 도와줄 것이다 우리가 원한다면... 그런데 말이 통하지 않는다. 어디든 노인네들은 호기심이 많다. 그들이 가진 여유가 부럽다. 그들에겐 .. 2023. 8. 18. 티티제와 Schwarzwald 출발 전에 교회의 이문희 권사님이 독일에 가면 Blackforest를 꼭 가보라고 했어요. 갈수만 있다면 그곳은 꼭 가보고 싶다고 했어요. 옛날 독일어 담당 교수가 Blackforest에 대해 말씀하신 것도 생각나기도 했어요. 마침 Freiberg에서 Schwarzwald(Black forest)까지는 금방이라고 해서 오늘은 그곳을 가기로 했지요. 프라이버그에서 티티제까지는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았어요. 가는 길에 십자가도 보이고 사슴도 언덕 꼭대기에서 우리를 보고 있었어요 나중에 다시 보니 사슴이 아니라 모형이긴 했지만요. 그곳에서 Triberg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그곳에는 Cuckoo 시계로 유명한 Museum이 있어요. 돌아오는 길에 들러서 애들에게 하나 사줄 참이에요. 우리는 큰 길가의 Par.. 2023. 8. 15. Leuven과 Rubens 브럿셀 오줌싸개 동상을 다시 한번 보고, 역시나 다시 한번 실망하고 원래 계획했던 대로 Brugge로 가기로 했어요. 어제 점심때 마침 옆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Oregon에서 왔다는 우리 또래의 부부가 Leuven museum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더라고 했어요. 아내와 나는 Leuven 을 듣는 순간 그곳을 들러서 가기로 했어요. Brugge로 가는 도중에 있어서 그곳을 들리더라도 Brugge까지 가는 스케줄에는 큰 무리가 없었어요. 우리는 동화 "플랑다스의 개"의 주인공 네로가 그렇게도 보고 싶어 하던 Rubens의 "십자가에서의 내림"을 보기로 했거든요. 그때까지만 해도 Rubens는 Leuven이 아닌 Antwerpe에 있다는 사실도 깡그리 잊고 있었어요. Leuven에 가면 그 그림을 볼 수 있.. 2023. 8. 8. Dinant과 삭스폰 이야기 Florennes에서 북쪽으로 브럿셀을 향하다가 첫 번째 마주치는 도시가 Dinant입니다. Dinant에는 삭스폰을 발명한 아돌프 삭스의 생가가 있다는 기사를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은 그냥 지나칠수 없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시내는 조용하였습니다. 삭스폰의 고향이라 그런지 곳곳에 삭스폰의 모형이 깃발처럼 즐비합니다. 삭스폰은 스스로가 플루트와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아돌프 삭스에 의해 발명되었습니다. 삭스는 브럿셀에 있던 아버지의 가게에서 일할 때부터 군악대에서 사용될 클라리넷과 금관악기를 조화롭게 연결하는 음색을 가진 악기를 만들고자 하였고 그래서 탄생한 악기가 삭스폰입니다. 목관 악기겸 금관 악기 입니다, 우리가 먼저 찾아간 곳은 아돌프 삭스의 생가입니다. 생가 앞 벤치에 아돌프 삭.. 2023. 8. 3. 이전 1 2 3 4 5 6 7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