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비체(Plitvice)는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 명소입니다.
마치 동화 속 세계에서 나온 것처럼 신비로우며, 자연이 그린 수려한 명화처럼 아름다운 곳입니다.
내려다 보이는 경치는 "우와" 하고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다른 세상으로 들어간 듯한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엄청난 규모의 폭포가 벨리키 슬라프 폭포입니다.
플리트비체는 마치 자연 그 자체로 펼쳐진 신비한 오케스트라입니다.
여기는 시간이 멈춘 듯한 곳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호수와 그 위로 쏟아지는 폭포는 마치 대자연의 예술품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플리트비체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8Km 정도의 4-5시간 걸린다는 C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ENTRANCE 1에서부터 시작하여 다시 돌아 나오는 원형 형태의 코스이며 플리트비체의 모든 코스를 다 섭렵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나무로 된 산책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도보로 호수 전체를 산책하는 코스입니다.
물에 젖어 있는 산책 길이 많이 미끄럽습니다.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국립공원이라 모든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길 안내 표지판이 잘 갖추어져 있어 불편이 없었습니다.
맑은 호수의 푸른 물속에는 이름 모를 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다닙니다.
제법 큰 놈들도 많습니다. 노아의 홍수 때부터 살아오던 고기들입니다.
물 바닥이 훤히 다 보이는 유리처럼 맑고 투명합니다
.
우리는 통통배를 타고 건너편 호수로 가야 합니다.
가장 큰 플리트비체 'Kozjak'호수를 통통배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Kozjak 호수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에서 가장 크고 깊은 호수입니다.
peak season에는 배를 탈려면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았어요.
스치는 호수 바람이 꽤 쌀쌀합니다.
호수는 각종의 식물들이 촘촘히 자라며 무성한 녹지를 이루고 있어 요정의 숲이라고 합니다.
어디선가 요정들이 나올 것 같았습니다.
골짜기에서 실개천처럼 쏟아지는 폭포 소리는 마치 자연 자체가 우리에게 속삭이듯이 들립니다.
이 소리는 마치 마음의 속 깊은 곳을 씻어주고 상쾌함과 평온함으로 가득 채워주었어요.
플리트비체의 폭포 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마음의 여행을 떠납니다.
현실 세계의 소란에서 벗어나 모처럼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습니다.
플리트비체 호수는 정말이지 마치 코발트 염료를 부드럽게 풀어놓은 것처럼 깊은 청록색을 띄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청록색은 환상적인 자연 경치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세계에서 나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물의 색깔은 플리트비체를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장소로 만들어줍니다.
여기에서 보낸 6 시간이 우리에게 마치 지구가 멈춘 듯한 조용함과 평온함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마치 자연과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자연 경치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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