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개혁 이후 교회는 로마 캐톨릭 교회와 개혁 교회로 나누어 졌지만 외부에서 보면 그 차이를 알수가 없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간단한 구별의 방법은 내부 장식을 보면 알수가 있습니다.

개혁교회는 소박하고 단순한 반면,
로마교회는 요란하고 화려합니다.

특히 로마교회는 르네상스 건축 양식에 로마식 표현 형식을 추가하였습니다. 이것은 결국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는 조각과 장식을 추가함으로써 교회의 승리와 권위를 눈으로 볼수 있게 하려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칼빈은 예배속에 예술적, 상징적,그리고 장식적인 요소들을 가미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번지르르한 예배는 지성과 양심보다는 감각과 상상력에 호소하며
우리의 마음이 구원하는 복음의 진리를 주시하도록 하기보다는
외형적인 겉치례에 마음을 빼앗기도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대 한국 교회가 점점 예배당의 치장과 설비에 많은 물질을 소비하며 강대상을 화려하게 꾸미는데 에너지를 과도하게 쓰는 것에 마음이 여간 조심스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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