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 여행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by Hyungraecho 2023. 5. 21.

2019년 가을에 계획했던 Bled호수 여행을 금년에는 꼭 가야 한다는 아내의 주장입니다.
아내의 건강 문제와 코로나  때문에 두 번이나 미루어 왔던 여행입니다.
슬로베니아의 류블리아나로 가서 Bled까지 당일치기 여행입니다.


2019년에 예약했다가 취소한 Bus Ticket을 환불 받아 그 Voucher을 사용할 참입니다.
류블리아나에서 Bus로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호수를 한 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시간은 충분하였고 7km 정도니까 걸을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블레드 호수는 슬로베니아의 줄리안 알프스에 위치한 아름다운 빙하 호수입니다.
수정처럼 맑은 청록색 바다,
중앙에 교회가 있는 매혹적인 섬,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은 중세 성으로 유명합니다.
호수에는 낚시꾼도 많았고 맑은 물속에는 큰 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블레드 호수의 가장 상징적인 특징 중 하나는 서쪽 해안 근처에 위치한 블레드 섬입니다.
섬에 도착하기 위해 방문객들은  보트를 타야합니다.

이 섬에는 높은 종탑이 있는 Assumption of Mary Pilgrimage Church가 있습니다.
99개의 돌계단을 신부를 안고 올라가는 신랑이 있습니다.
그리해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올라가기도 힘든데 신부를 안고 가다니... 결혼도 힘이 있어야 합니다.

슬로베니아어로 Blejski grad라고도 알려진 Bled Castle은 슬로베니아의 Bled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바위 절벽에
위치한 중세 성입니다. 그것은 국가에서 가장 상징적인 랜드 마크 중 하나이며 중요한 문화 및 역사적 명소입니다.
성 자체는 매혹적인 건물입니다.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 양식, 르네상스 양식, 바로크 양식이 혼합된 다양한
시기에 지어진 여러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led 성까지 올라가는 150여 미터의 가파른 길을 오르기가 힘들었습니다.
박물관에는 봉건 요새, 르네상스 거주지 및 지역 박물관으로서의 성의 역할을 엿볼 수 있는 유물,
역사적 컬렉션을 전시합니다.
성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문장, 갑옷, 무기로 장식된 웅장한 공간인 기사의 전당입니다. 

또 다른 주목할만한 특징은 성벽 안에 위치한 고딕 예배당입니다. 예배당은 그리스도의 삶의 장면을 묘사한 14세기의 놀라운 프레스코화를 자랑합니다. 
성을 관광하는 동안 블레드 호수와 주변 풍경의 웅장한 파노라마 전망을 제공하는 성벽과 탑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 교회가 있는 그림 같은 블레드 섬, 줄리안 알프스의 장엄한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섯 시에 오기로 한 bus는 5시 30분이 되어도 오지 않았습니다.
Bus 회사에 연락하니 내일 5시에 오기로 예약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데이트 어지럼증입니다.
마침 류블리아나로 나오는 Bus를 탈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유럽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타콤과 장발장  (0) 2023.05.23
Interlaken의 Hotel 군기 반장  (0) 2023.05.22
Split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1) 2023.05.17
Cafe와 Coffee shop의 차이  (1) 2023.05.15
바젤의 비빔밥  (0) 2023.05.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