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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Memorial to the murdered Jews of Europe

by Hyungraecho 2023. 9. 17.

"Berlin의 Holocaust-Mahnmal" 또는 "Memorial to the Murdered Jews of Europe"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에 의해 학살된 유태인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기념 조형물입니다.

조형물이라고 했지만 마땅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요.

기념비라고도 하고 비석이라고 합니다만 시체를 넣는 관과  비슷해 보였어요

저는 이 것이라고 할께요.

 

이 것은 독일 베를린의 시내 중심에 위치하며 2,711개의 아베뉴(콘크리트 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eter Eisenman의 디자인은 현대의 예술적인 작품입니다.

미학을 적용하여 과거의 역사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표현합니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기념비석이나 조각과는 달리

구조적으로 혼란스럽고 복잡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대량 학살의 혼돈과 무질서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각 콘크리트 관은 각기 다른 높이와 크기로 미로처럼 얽혀 있어 방문자들에게 압도적이고 불안한 느낌을 줍니다.

이 것은 대량 학살의 규모와 비인간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2005년에 개장되었으며, 유태인 학살의 기억을 유지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기념물 중 하나입니다.

Berlin의 중심에 위치하여 많은 방문객과 학생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역사적 교훈을 얻게 합니다.

유태인들에게 행했던 만행을 학생들에게 보임으로써 교훈을 얻게 하는 것이 일본과 다른 점입니다

2,711개의 아베뉴(콘크리트 관)의 숫자는 의도적이 아니라고 합니다.

Eisenman은 이 디자인을 고안할 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질서한 배열과 다양한 크기와 높이는 대량 학살의 무시무시한 규모와 불안한 경험을 나타내고자 설계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숫자는 특별한 기호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유태인 학살의 비인간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예술적인 선택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다양한 크기와 높이로 서로 다르게 배치되어 있어 미로처럼 느껴지고, 방문자들이 우리에게 혼란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대량 학살의 혼돈과 나치의 잔학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이것 사이로 미로를 걸어가노라면 Gas Chamber에서 몸부림 치는 유태인들의 절규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방문한 사람들은 자주 깊은 사색에 빠지게 합니다.

인간의 탐욕과 혐오가 어떻게 이런 큰 비극을 일으킬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과 고민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콘크리트벽에 머리를 대고 흐느끼는 방문객을 보고서 우리도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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