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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Little Giant, Luxembourg

by Hyungraecho 2023. 9. 20.

France Mertz를 떠나서 Luxembourg를 향합니다.

 나라 자체가 너무나 작아서 Belgium을 가기 전에 잠깐 들를 생각입니다.

반나절이면 다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74년에 독일 (당시엔 서독) 여행할 때 거쳐 간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Rotterdam에서 치과 의사를 하던

정형 가족과 함께 BMW 2002에 구겨타고 갔었는데, 특별하게 눈에 띄는 것이 없었습니다.

생각나는 것은 온 가족이 볼일 보기위해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실례를 한 것 밖에 없었는데요,

그때 아내는 첫 애를 임신중이어서 꼬박 14시간 이상을 차에서 고생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좋은 추억입니다.

우리는 아돌프 다리(Pont Adolphe) 밑에 차를 parking 하고 먼저 Luxemburg의 Landmark인 아돌프 다리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계곡을 가로질러 중앙역쪽과 구시가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돌로 된 아치형 대형 다리인데,

다리도 멋있지만 다리 주변의 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유럽의 명승지가 대개 그렇둣 이곳도 보수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다리 밑에 별도의 보행자 도로가 있는데, 양쪽이 뚫려있어 다리 주변의 절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가파르게 형성된 마을을 지나 내려다 보이는 Luxembourg 은

그림과 같이 아름다웠습니다

잿빛의 지붕과 정렬된 건축물들이 잘 사는 도시의 품격이 그대로 들어 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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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는 유럽 연합의 중요한 Financial center 로서 다국적 기업과 금융 서비스업이 특히 발달되어 세계 1,2위를 다투는 부자 국가입니다. 그야말로 작지만 큰 나라입니다.

Luxembourg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곳은 Casemates du Bock입니다. 절벽을 뚫고 쌓은 요새입니다.

외부로부터의 침략이 잦았던 과거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에는 3만 명 이상이 폭격을 피했다는 방공호이기도 합니다.

절벽 요새 밑에는 강물을 따라 산책길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오랫만에 여유를 부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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